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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황교안 체제 이후 첫 연찬회…대여투쟁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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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와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등 의원들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와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등 의원들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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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국회 파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31일 황교안 대표 체제 이후 첫 연찬회를 열고 정국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선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연찬회를 열고 국회 등원 여부, 장외투쟁 등 향후 전략 논의에 나선다. 황 대표 체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원내대표, 당 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연찬회는 오전 정치관계 특강, 오찬 등이 진행된 후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당 지도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책현안 보고, 사무총장 당무현안 보고 등이 진행된다. 이어 '당 대표 특강'과 탈북 실상을 반영한 다큐멘터리 시청, 자유토론과 '결속의 시간'이라는 이름의 체육활동 등이 이어진다.


특히 황 대표는 이날 '지난 100일과 당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그는 특강에서 향후 대여 투쟁 전략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이밖에 민생투쟁 대장정 기간 중 각 지역에서 접수한 170여 건의 건의사항을 정책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7일 "민생투쟁 대장정 기간 중 170개의 건의사항이 있었는데, 국민들이 우리 당에 내준 숙제라 생각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국회 정상화에 대비해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향과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추진중인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의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연찬회는 국회 파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계획됐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현재 여야는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패스트트랙 등 현안에 대한 이견으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강효상 한국당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 서훈 국정원장·양정철 민주연구원장 회동 등의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국은 더욱 얼어붙고 있는 상태다.


결국 국회 정상화 대응방안에 대한 당론 도출이 예상되는 이번 연찬회가 국회 정상화 여부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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