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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깐풍기 어쨌어, 찾아내" 駐몽골 대사 '갑질' 의혹

최종수정 2019.05.29 17:44 기사입력 2019.05.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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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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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정재남 주(駐)몽골 대사가 대사관 직원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외교부와 경찰이 나섰다.


최근 정 대사가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를 내리고 인격모독성 발언을 해온 것에 대해 외교부는 감사에 착수, 경찰 또한 내사에 들어갔다.

현재 정 대사는 몽골에서 브로커의 청탁을 받고 한국 비자를 발급하는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외교부는 현지 브로커가 몽골에서 한국 비자 신청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비자 발급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설명하면서 "정 대사와 3∼4번 통화했다, 재외공관장 회의 때 잠깐 만났다, 대사관에서 날 어떻게 보겠냐고"는 발언 등이 담겨있는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사관 직원들이 일명 '깐풍기 대첩'이라 부르는 사건은 MBC를 통해 밝혀졌다. MBC가 공개한 녹취파일에 따르면 정재남 대사로 추정되는 인물은 지난 3월 행정직원 A 씨에게 전화해 전날 오찬 행사 때 제공되고 남은 깐풍기의 행방을 물었다. 급하게 깐풍기의 행방을 찾은 A씨는 정 대사에게 "아르바이트생이 가져간 것 같다. 월요일에 다시 확인해보겠다"고 밝혔고, 이에 정 대사는 "그 말에 책임져라"고 답했다.


월요일 출근한 A씨는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몽골인 직원이 깐풍기를 버린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정 대사에게 이를 보고했으나 정 대사는 "왜 허위로 보고하느냐. 책임진다고 했으니 책임을 져라"며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깐풍기 대첩'에 대한 경위서까지 작성했으나 1년 동안 해온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부서로 옮겨졌다.

다만 정 대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의혹을 부인했다. 정 대사는 업부를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악마의 편집을 통해서 보도되는 내용"이라며 "어떤 조직적인 음해가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깐풍기 대첩'에 대해서는 "그날 오찬에 요리사가 음식 준비를 많이 해서 깐풍기 재료가 남았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한 음식 재료인데, 당연히 찾아봐야 하는데 없어져 그 경위를 파악해 보라고 지시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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