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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나흘째 순매도…코스피 202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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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나흘 동안 1.6조 순매도
시총 상위 바이오주 급락에 코스닥 700선 붕괴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이어졌다. 전날 7200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낸 외국인은 이날도 3600억원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코스피 지수는 2020선까지 밀려났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25.51포인트) 내린 2023.3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 내린 2046.71로 출발한 뒤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7.92포인트(0.93%) 내린 2만5347.7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4%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9% 떨어졌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361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나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나흘 동안 1조5844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935억원, 17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76% 내린 4만1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셀트리온 LG화학 신한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포스코 LG생활건강 네이버 등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종이·목재 기계 금융 유통 업종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비금속광물 업종만 0.16%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 거래량은 3억6827만주, 거래대금은 4조5644억원이다. 상한가 종목은 없었고 168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689종목이 내렸다. 38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1.61%(-11.29포인트) 내린 691.47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제약·바이오 주식이 일제히 하락한 여파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 가까이 내렸고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헬릭스미스가 14% 가까이 급락했다. 신라젠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등도 낙폭이 컸다. 반면 서울반도체 오스템임플란트 등은 3% 이상 올랐다.


거래량은 8억2778만주, 거래대금은 4조4093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82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942종목이 내렸다. 58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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