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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에 5만원 훌쩍" 럭셔리 호텔 빙수 또 나왔네

최종수정 2019.05.19 10:57 기사입력 2019.05.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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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신라호텔 등 애플망고빙수 5만원 중후반대 육박
이색 재료 이용한 빙수 신제품도 속속 출시

그랜드 워커힐 서울 '스위트 서머 빙수' 모음

그랜드 워커힐 서울 '스위트 서머 빙수' 모음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각 호텔들이 수 만원에 달하는 고가 럭셔리 빙수 신제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시즌 메뉴인 애플망고빙수의 경우 처음 출시됐던 수 년 전보다 1만원 이상 가격이 훌쩍 뛰며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비싼 애플망고빙수 제품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이 선보이는 애플망고빙수(5만7000원)다. 워커힐의 애플망고빙수는 2017년 4만원에서 1만7000원(42.5%)이나 올랐다. 워커힐은 이밖에 고소한 인절미 맛의 콩가루빙수(4만원), 물고기 캐릭터를 본뜬 초콜릿과 브라우니로 장식된 어린이 빙수(4만원) 등을 오는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서울신라호텔이 오는 24일부터 선보이는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5만4000원이다. 2014년 4만2000원에서 지난해 5만4000원으로 4년 만에 1만2000원(29%) 올랐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주재료인 제주산 애플망고는 개당 약 2만원에 판매되는 고가의 과일로, 빙수 한 그릇에 애플망고 1개 반에서 2개가 들어가 원가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국내산 팥과 우유, 수제 아이스크림, 인건비와 경비 등을 포함하면 원가가 판매가에 육박해 판매 중단까지 고민하던 중 지난해부터 망고 가격 연동제를 도입해 빙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산 애플망고의 시세에 따라 호텔의 빙수 판매가를 유연하게 책정한다는 것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레트로 쑥빙수', '클라우드 망고빙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레트로 쑥빙수', '클라우드 망고빙수'



일반 망고를 이용한 빙수 제품 가격도 호화스럽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는 8월 말까지 판매하는 클라우드 망고 빙수 가격은 4만8000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선보이는 헬시 모링가 빙수와 코튼캔디 망고 빙수는 각 4만5000원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 '크륌 브륄레 빙수'

파크 하얏트 서울 '크륌 브륄레 빙수'



한편 올해 호텔업계 빙수 신제품의 키워드는 '이색 재료'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모링가를 활용한 빙수 ‘헬시 모링가 빙수’(4만5000원)를 출시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토마토와 크림치즈를 조합한 '토마토 빙수'(3만3000원)를 판매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의 더 라운지는 커스터드 크림과 헤이즐넛 아이스크림, 럼 시럽이 혼합된 '크렘 브륄레 빙수'(3만8000원)를 새롭게 선보였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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