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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 백화점엔 사람들로 넘쳐나" 자력갱생 과시

최종수정 2019.05.15 15:59 기사입력 2019.05.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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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대성백화점 사람들로 흥성이고 있어"
"석탄생산량, 작년 비해 1만톤 넘게 늘었다"
"자력기술로 100만마리 명태새끼 방류 성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업을 앞둔 평양 대성백화점을 현지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달 8일 보도했다. 사진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끝낸 백화점 내부를 둘러보는 김 위원장의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업을 앞둔 평양 대성백화점을 현지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달 8일 보도했다. 사진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끝낸 백화점 내부를 둘러보는 김 위원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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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북·미대화 교착과 지속되는 대북제재 압박·식량난 속에서도 북한은 자력갱생의 성과를 과시하고 있다.


14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흥성이는 대성백화점' 제목의 짧은 기사를 통해 "종합적이며 다기능화된 봉사기지로 개건된 대성백화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일·주간 방문객 수, 매출 등은 성황을 객관화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수치는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았다.

평양에 있는 대성백화점은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김일성 주석의 107회 생일인 지난달 15일에 문을 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8일 개업을 앞둔 대성백화점을 직접 찾아 최종점검하고 "질 좋은 생활필수품들과 대중소비품들을 충분히 마련해놓고 팔아주어 인민들의 생활상 편의를 보장해야 한다"며 백화점 관리운영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과업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 시찰 이후 같은 달 14일 안정수 노동당 부위원장과 경흥지도국, 대성백화점 종업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개업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대성백화점은 한국의 여느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제품군별로 매장을 운영하고, 식당과 슈퍼마켓 등을 갖추고 있다.

북한이 대성백화점의 개업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김 위원장이 직접 챙긴 것은 '경제건설'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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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갱생의 또다른 상징은 '석탄'이다. 15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한 탄광에서 석탄생산량이 전년대비 1만톤 이상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메아리는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남덕청년탄광에서 최근 한달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7400여t의 석탄을 증산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면서 "탄광의 일꾼들과 탄부들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더 많은 석탄을 생산할 드높은 열의를 안고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받아들여 굴진속도를 종전보다 더욱 높여 날마다 계획을 초과완수하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석탄공업은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이라면서 "석탄이 꽝꽝 나와야 긴장한 전력문제도 풀 수 있고, 금속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연료, 동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수산업 분야에서도 자력갱생의 성과가 제시됐다. 메아리는 같은 날 "수산성 수산연구원과 연진수산사업소를 비롯한 연관단위의 일꾼들, 연구사들이 올해에 들어와 100여만마리의 새끼명태를 방류하였다"면서 "수정알을 충분히 마련하고 필요한 시약들을 자체로 해결하여 연구사업에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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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공동 조사해 이달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2018년 11월∼2019년 10월) 북한의 식량 수요를 충족하는데 필요한 곡물 수입량은 136만t이다.


보고서는 북한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1010만명의 식량이 부족한 상태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식량 배급량이 2018년 1인당 하루 380g에서 2019년 300g으로 줄었으며, 일반적으로 배급량이 다른 계절보다 낮은 7∼9월에는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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