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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혈액암 투병’ 허지웅 “항암치료 끝…부끄럽지 않은 어른 되겠다”

최종수정 2019.05.15 10:54 기사입력 2019.05.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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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사진=허지웅 SNS 캡처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사진=허지웅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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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혈액암 치료가 끝났다고 전하면서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허지웅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암 일정) 이후 진행한 검사에서도 더 이상 암이 없다고 한다. 머리털도, 눈썹도 다시 자라고 있다”며 “할머니를 위해 네잎클로버를 하나씩 모아 앨범을 만들었다가 이제는 형에게 필요할 것 같다. 보내준 분의 마음을 기억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이런 격려와 응원을 받아도 될 만큼 좋은 인생을 살지 않았던 것 같다. 노력은 했었는데 닿지 못했다. 병실에 누워있는 내내 그것이 가장 창피했다”고 전했다.


허지웅은 헬스장에서 자신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빨리 근력을 되찾고 그 힘으로 버티고 서서 격려와 응원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좋은 어른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당시 그는 SNS에 암 투병 소식을 알리며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다음은 허지웅 인스타그램 전문


항암 일정이 끝났습니다. 이후 진행한 검사에서도 더 이상 암이 없다고 합니다. 머리털도 눈썹도 다시 자라고 있습니다.


할머니를 위해 네잎클로버를 하나씩 모아 앨범을 만들었다가 이제는 형에게 필요할 것 같다며 보내준 분의 마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장 힘들 때 제 글로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었다며 이제 자신이 도움을 주고 싶다던 분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격려와 응원을 받아도 될 만큼 좋은 인생을 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노력은 했었는데, 닿지 못했습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내내 그것이 가장 창피했습니다.


당장은 운동을 합니다. 운동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 기뻐서 매일 운동만 합니다. 빨리 근력을 되찾고 그 힘으로 버티고 서서, 격려와 응원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좋은 어른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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