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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도 아니라는데…" 北, 추가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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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방송, 北 발사체에 사실상 면죄부 강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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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북한의 대남용 라디오방송 매체인 평양방송은 14일 단거리미사일 추정 발사 행위에 대해 "국제 사회는 물론 미국과 일본도 이번 화력타격훈련을 두고 중장거리미사일 발사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도 아니므로 그 무슨 약속 위반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이 단거리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미국이 문제 삼지 않는다는 것을 '면죄부'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추가 미사일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평양방송은 이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남북 9ㆍ19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남측 군 당국의 입장을 비난하며 "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훈련계획에 따라 우리의 영해권 안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송은 이어 "북남 군사분야 합의를 위반하고 있는 장본인은 바로 남조선 군부"라면서 실례로 한미가 지난 3월 실시한 '동맹 19-1' 훈련과 오는 8월로 예정된 '동맹 19-2' 연습 등 한미연합훈련들을 거론했다.


방송은 남측의 항의를 두고 "미국과의 은폐된 적대행위에 매달리며 북남군사합의를 난폭하게 유린해서 이미 그에 대해 말할 자격을 깡그리 상실한 자들의 뻔뻔스러운 넋두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말할 자격을 완전히 상실한 처지에 지금처럼 횡설수설하다가는 내외의 더 큰 비난과 망신만 당하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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