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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볼리비아 태양의섬 방문 취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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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피살 범인 검거로 위해 가능성 커
여행경보 3단계 철수 권고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외교부는 8일 볼리비아의 유명관광지인 코파카바나의 티티카카 호수 인근 ‘태양의 섬’(Isla del Sol)에 대해 현 황색경보(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를 적색경보(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볼리비아 태양의 섬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해 주길 당부했다.

외교부, 볼리비아 태양의섬 방문 취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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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18년 1월 발생한 홀로 여행하던 우리 관광객 피살사건의 용의자인 원주민 부족장이 구속됨에 따라 우리 국민에 대한 보복행위 발생 우려가 크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는 이 섬이 원주민 자치지역에 해당돼 부족 자치권이 강하며, 부족간 분쟁 등 갈등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외교부가 볼리비아 내무부장관, 검찰총장 등을 접촉해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범인 검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지난 4월30일 용의자가 체포됐고 3일에는 구속됐다.

현지 공관은 볼리비아 정부에서는 관광객의 안전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아 섬의 출입이 제약이 없고,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개인선박으로도 방문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해 사건 발생 직후 ‘태양의 섬’을 여행자제(2단계) 지역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태양의 섬은 잉카의 탄생 전설이 유래된 곳으로 티타카카 호수의 섬 중 하나다. 최근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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