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세 개편안 발표 늦어지면 세제개편안 낼 때 포함"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로서는 최대한 빨리 확정하고자 하고, 혹시 늦어진다면 세제개편안을 낼 때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주세 개편안 발표 지연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주종 및 업계 간 이해관계가 상이한 점, 업계에서 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에 당초 발표계획보다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당초 정부는 5월 초에 주세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주종 및 업계 이해당사자 간 의견 조율 등의 문제로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환율 급등과 관련, "환율은 시장 수급에 의해 결정되는 게 맞지만 시장 이외의 특별한 움직임에 따른 쏠림 등 이상징후에 대해서는 늘 대비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환율에는 미국과 그 외 국가들의 경제, 미ㆍ중 무역협상, 수출이 어려운 국내 상황 등이 복합 작용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자금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지난주 외국인 채권자금이 1조원가량 순유입했다"며 "외국인 채권투자 가운데 중장기 투자 비중이 4분의3 수준인 점 등을 볼 때 급격한 자본 유출입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선 "협상이 진전하면서 잘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순 없으나 상당 부분 협의가 진전된 것으로 알고 있고, 협상 막바지에 와있는 것 같다"며 "다만 우리 의지에 의해 결정될 상황이 아닌 만큼 정부로선 극단적인 경우에 대비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1분기 경상수지 흑자 폭이 줄어든 것을 두고는 "크게 나쁜 성적은 아니라고 본다"며 "월 단위로 보면 83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도 유념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