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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진화한 AI 비서, 얼굴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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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 공개
동작 감지, 전화할 땐 음악도 꺼
가격은 299달러 올 여름 출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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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뷰(미국)=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오전 10시 어머니에게 안부전화, 오후 8시에는 예약한 결혼기념일 선물 수령."


구글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네스트 허브 맥스'가 사용자의 얼굴을 확인하자 하루 일정을 상기시켜준다. 얼굴 인식 기능을 갖춰 얼굴만 보고도 가족 구성원의 일정을 챙겨주는 똑똑한 AI스피커다. 동작도 인식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들면 음악을 틀어주던 것을 멈추고 조용한 상태를 유지한다.

구글이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앰피씨어터에서 '2019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를 갖고 AI의 진화된 모습을 공개했다. 구글의 기존 AI 스피커 '홈 어시스턴트'가 음성 중심으로 인식한다면 이날 선보인 네스트 허브 맥스는 얼굴과 동작까지 감지해 반응한다. 이를 위해 10인치 디스플레이어와 캠코더를 갖췄다. 릭 오스텔로 구글 제품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은 "이용자의 얼굴과 동작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상태도 확인하는 등 집안의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설명했다.


네스트 허브 맥스의 핵심 기능은 얼굴 인식이다. 구길이 JBL, 레노버그룹 등과 협업해 개발한 '페이스 매칭 기능'은 사람의 얼굴 윤곽선을 구별해낸다. 얼굴이 비슷한 가족 구성원간의 인식 오류를 최소화했다. 일정 등 개인정보를 구글 서버에 남기지 않도록 설계해 보안 문제도 개선했다. 오스텔로 수석부사장은 "집보다 중요한 공간은 없다"면서 "네스트허브 맥스는 스피커, TV, 전화, 보안 카메라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스트 허브 맥스는 299달러(약 35만원)에 올 여름 출시된다.


이날 구글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증강현실(AR)이 적용된 새로운 구글 검색,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Q', 구글의 새 스마트폰 '픽셀3A' 시리즈 등도 공개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AI를 통해 읽을 수 있고 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날 것"이라며 "모든 이들이 AI 기술의 혜택을 보며 삶의 가능성이 새롭게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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