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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 中 양주 스마트 차량용 인터넷 클러스터 구축 시동

최종수정 2019.05.08 10:04 기사입력 2019.05.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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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로스웰 인터내셔널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중국 양주시 스마트 차량 인터넷(Internet of Vehicles, IoV) 클러스터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로스웰은 지난달 30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어 지난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증자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을 주창하며 9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스마트 IoV' 분야를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양주시 정부가 스마트 IoV 분야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을 확보한 로스웰과 협력해 총 투자 규모 1950억원의 스마트 IoV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결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로스웰은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을 시작으로 '로스웰 스마트 IoV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로스웰은 증자 대금을 토지 매입, 공장 및 인프라, 보조 설비 등의 건설에 투자하며 향후 프로젝트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양주, 상해, 청도 3개의 연구소에서 IoV 시스템을, 양저우타이보를 통해 자율주행과 관련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로스웰은 지난 해부터 포톤(Foton), 동풍(DongFeng) 등 중국 대표 상용차 기업과 T-Box, 베이더우 기반의 주행기록기 등 IoV 관련 제품 개발을 완료해 공급을 시작하고 있다. 또 IoV 단말기를 탑재한 차량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 솔루션을 시험 운영 하는 등 IoV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도 진행 중이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로스웰은 지난 수년 간 스마트 IoV와 관련한 많은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는 과정에서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 및 기업 간 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때마침 양주시 정부도 IoV 산업 분야의 발전 잠재력을 인식하고 지원을 약속하면서 함께 IoV 산업 클러스터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주주 및 투자자들께서도 이번 로스웰의 증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캔버스(CAN bus) 및 공조시스템 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로스웰은 상장 이후 전기차용 배터리팩 및 시스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 IoV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 말 완공 예정인 1차 단지에서 도메인 컨트롤러(Domain Controller),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 T-Box 단말시스템, 주행기록기, 인포테인먼트시스템(CID) 등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통해 포톤, 동풍, 이치(Yiqi) 등 중국 최대 상용차 기업에 연간 100만 세트 이상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 기준으로 약 3000억원 이상의 규모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한편, 로스웰은 지난달 30일 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506억9400만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우선적으로 주주에게 배정한 후 실권주에 대해서는 일반 공모로 전환되며, 일반공모 청약 후 발생하는 잔여주에 대해서는 공모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전량 자기계산으로 인수하는 총액인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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