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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대사관 침입 주동자' 에이드리언 홍 창 체포영장 발부해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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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수사 당국이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의 주동자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 창에 대한 연방 체포영장을 발부해 추적 중이라는 보도가 27일(현지시간) 나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홍 창에 대한 미 당국의 추적은 그가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캘리포니아 남부 일대에 집중되고 있다. 미 당국은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홍 창의 주소지를 추적해왔으며 그가 현재 LA와 인근 카운티들로 구성된 캘리포니아 중부지구 내의 어딘가에 머무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2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북한대사관에서는 괴한 7명이 침입해 컴퓨터와 핸드폰, 하드드라이브 등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스페인 경찰은 반(反)북한단체 '자유조선' 회원인 홍 창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크리스토퍼 안 등 용의자들에 대해 현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후 미국과 스페인,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에 체결된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스페인은 미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미 당국은 공조 절차를 밟아 체포영장을 발부, 미국에 근거지를 둔 홍 창과 크리스토퍼 안을 추적해왔다.


크리스토퍼 안은 지난 18일 LA에서 체포된 후 기소돼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있다. 두 사람은 주거침입, 불법감금, 협박, 폭력을 수반한 강도, 상해, 조직범죄 등 6개 혐의를 받는다. 미국 영주권을 지닌 멕시코 시민권자인 홍 창은 북한 인권 비영리 인권단체를 공동 설립했던 이력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홍 창의 변호인 리 월로스키는 이 사건과 관련, "미 당국이 북한의 거짓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며 "머지않아 우리는 북한 정부가 꾸며낸 이야기와 상반되는 추가 증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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