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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확장 - 中 정부 떠받혀 선방 - 유로·日 성장세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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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들어 개선…고용호조에 소매판매 증가

유로 낮은 성장세, 중국은 정부 경기부양으로 6% 초중반 성장가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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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미국은 경기 확장 국면, 유로와 일본 지역은 낮은 성장세, 중국은 선방 하는 수준의 경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연방정부 셧다운 등으로 소비 및 투자 등이 연초 부진하였으나 3월 들어 일부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다. 산업생산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으나 고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3월 소매판매가 큰 폭 증가로 전환했다. 향후 미국 경제는 고용 및 소득 여건 호조 등에 힘입어 당분간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지역은 지난해 4분기 이후 낮은 성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수출 및 투자 등이 부진한 가운데 신규주문 등을 반영한 기업 심리지표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소비지표는 고용시장 호조 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유로지역 경제는 양호한 노동시장 상황 및 확장적 재정정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투자 및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됐다. 자본재 출하가 2월중 전월대비 3.8% 증가했으나 전월의 큰 폭 감소(-7.9%)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로 작용했다. 3월중 수출은 전월대비 1.0% 감소하였다. 향후 일본 경제는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중국은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6.4%를 기록하였다. 산업생산 및 투자 관련 지표의 증가세가 확대됐고 소매판매는 개인소득세 감면, 소비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앞으로도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6% 초중반대의 성장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국의 경우, 아세안 5개국은 소비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며 인도, 브라질 등은 수출 등 생산 지표와 소비 등 지출 지표의 움직임이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국제유가는 4월 들어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다 하순 이후 오름폭이 확대됐다. 최근의 유가 상승은 주요 산유국 감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에 주로 기인한다. 향후에는 이란 경제제재에 따른 공급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연장, 지정학적 리스크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 증대로 변동성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타 원자재의 경우 비철금속 가격은 아연이 상승했으나 알루미늄과 니켈이 하락하여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곡물 가격은 옥수수 재고 및 대두 생산량 증가 전망 등으로 0.6% 하락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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