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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에 무슨 일이

최종수정 2019.04.23 10:48 기사입력 2019.04.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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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유구공장 직원들이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에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웅진코웨이 유구공장 직원들이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에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코웨이의 공기청정기 판매특수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물량이 급증하면서 단기계약직도 뽑아 생산공장 공기청정기 라인에 배치했다. 올해 연말까지 약 130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이달 충남 공주 유구읍 소재 생산공장에 단기계약직 15여명이 채용됐다. 예년에 비해 공기청정기 수요 물량이 40~50% 늘어나면서 기존 정직원 생산직원들 외에 추가인력들을 투입한 것이다. 단기계약직 인력운영 기간은 현재 3개월 정도로 예정돼 있다. 향후 공기청정기 수요 물량을 살펴보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유구공장과 경기 인천공장, 포천공장에서 공기청정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공기청정기 생산실적은 약 100만대 정도다. 올해 들어 미세먼지 오염이 최악으로 치닫으면서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이 풀 가동되고 있다.


유구공장의 경우 지난해 공기청정기 생산실적은 70만대 수준이지만 올해는 연말까지 80~9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인천공장과 포천공장 공기청정기 생산 계획은 지난해 생산량과 비교해 각각 약 35%, 4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초미세먼지 농도는 32㎍/㎥로 최근 3년동안 가장 나쁜 수준이었다. 또 소방청에 따르면 2015∼2019년 1분기에 119구급차를 이용한 호흡기질환자를 조사한 결과, 올해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영향 등으로 올 1분기 공기청정기 판매특수가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2분기에도 공기청정기 생산물량은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교실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동답초등학교 교실에 무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2년 동안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기청정기 가동에 따른 실내공기질 개선 효과를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분석을 통해 교실 등 다수의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의 실내공기질 오염변화 및 청정효과 분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초 중앙대학교와도 '클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발전기금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공기청정기 400대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와 함께 정기적인 필터 교체 등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렌털 구매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공기청정기 무상 지원과 실내공기질 개선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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