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매실을 유럽시장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수출길에 오른 광양매실은 1차 가공한 당절임 매실로 스위스 제약회사 ‘스트라젠’의 건강기능성식품 원료로 쓰인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트라젠은 의약품를 비롯해 매실식품 등 건강 기능성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회사다.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10여 개국에 계열사를 두고 전 세계 60개국에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광양시는 빛그린매실사업단을 통해 올해 당절임 매실 35t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1차 물량으로 8t을, 나머지 27t은 연말까지 3~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당절임 매실 수출은 제약회사의 건강기능성식품 원료로서 매실의 기능성을 인정받아 매실의 소비 촉진은 물론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광양매실의 경쟁력과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매실농가와 힘을 모아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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