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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감소…자리 잃는 데스크톱PC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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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올 1분기 출하량은 5850만대
전년보다 3~4.6% 감소…6년째 내리막

6년째 감소…자리 잃는 데스크톱PC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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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 1분기 전 세계 데스크톱PC 출하량이 5850만대에 그치며 6년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조사기관들은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PC 수요 자체라는 지적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가트너와 IDC 등 주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은 이 같은 내용의 조사를 발표했다.

먼저 가트너는 올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떨어진 585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노버가 1319만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휴렛팩커드(HP)가 1282만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델(998만대), 애플(397만대), 아수스(360만대), 에이서그룹(332만대) 등이었다. 전년보다 출하량이 늘어난 기업은 레노버(6.9%)와 HP(0.8%), 델(1.5%) 뿐이었다. 그마저도 나머지 기업들의 출하량 감소분보다 적었다. 전형적으로 시장 수요 자체가 축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9년 1분기 기업별 PC 출하량 및 시장 점유율(출처=가트너)

2019년 1분기 기업별 PC 출하량 및 시장 점유율(출처=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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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코 기타가와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중반부 PC 출하량이 반등하기 시작했지만 CPU 수급 부족으로 모든 PC 시장이 타격을 입었다"며 "다만 태블릿과 PC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롬북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두자릿수가 늘어났으며 이를 포함하면 전 세계 PC시장 하락률이 3.5%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IDC 역시 비슷한 조사 결과를 내놨다. 1분기 PC 출하량은 5850만대로 집계됐다. 다만 IDC 기준 1위 기업은 HP였다. 1358만대를 출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레노버(1342만대), 델(1037만대), 애플(405만대), 에이서그룹(358만대) 등의 순서였다. 이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하량이 늘어난 것은 레노버(1.8%)와 델(1.9%)였다. 지테시 우브라니 IDC 연구원은 "다만 PC 교체 주기가 도래하면서 상위 공급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1분기 기업별 PC 출하량 및 시장 점유율(출처=IDC)

2019년 1분기 기업별 PC 출하량 및 시장 점유율(출처=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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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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