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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스포츠계 성폭력' 인권위 특별보고 받아…"동력 떨어지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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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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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스포츠계 성폭력 사태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대책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및 상임위원, 사무총장 등으로부터 특별업무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스포츠 분야의 폭력·성폭력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인권위가 주관하는 것들이 완결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동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중간보고 등 방법을 통해서라도 계속적으로 알려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외에도 최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노동시장 양극화 등 사회 양극화 대응의 필요성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혐오와 차별에 대한 대응 ▲일터 환경개선 등 기업의 인권 책무성 강화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을 통한 인권위의 독립성 제고 ▲인권연수원·군인권보호관 설치 등 인권기구 활동기반 확충의 필요성 등에 대해 보고했다.


고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인권위 보고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며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가시적이며 적극적인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과거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각종 폭력 및 성폭행 등이 최근 피해자의 폭로로 수면 위로 오르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인권위는 지난달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을 발족하고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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