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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국 출석 놓고 공방...野 "국회 무시하나" VS 與"정도껏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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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4일 국회에서 진행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불출석과 관련한 여야 공방이 펼쳐졌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감찰반 사태와 관련해 조 수석이 운영위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임시국회를 보이콧하겠다고 주장했고 조 수석은 12월31일에 진행된 운영위에 출석했다.


◆ 한국 "장관 후보자 낙마 책임 묻겠다...조국 출석해야" VS 민주 "이명박·박근혜 정부때 민정수석 출석 안해...정도껏 해야"=한국당은 조 수석이 불출석한데 대해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반박했다.

정양석 한국당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 중점은 낙마한 장관후보자들 대한 부실검증인데, 인사검증 당사자인 조 수석은 출석하지 않고, 118건의 자료제출을 요청했지만 12건만 제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국회를 무시하고 야당 무시하고 자료 제출을 안하면 어떻게 업무보고가 진행될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한국당 대표도 "저희는 인사문제가 불거졌을때 민정 수속이 3명이나 사퇴했다'면서 "(민주당 측 정부에선) 한 번도 사퇴하지 않은 것에 따져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장관후보자에게 물어보는 검증자료 리스트를 달라"고 촉구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다"고 답하자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장난하나"라는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때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반박했다.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때 운영위에서 민정수석이 출석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인사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과거에 다 했는데 왜 이정부에선 안하느냐 공박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도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국회에 출석한 민정수석은 전해철·문재인·조국"이라면서 "9년간 왜 한국당 출신은 출석하지 않았나. 양심이 있어야지, 정도껏 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비서실장은 자료제출과 관련된 지적에 "관련법을 최대한도로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적극적으로 자료 제출하라,하고 직원들 독려하고 있다"면서 "다만 의사결정과정에 있는 자료라든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것 등 법에 의해 금지된 것들에 대해선 제출 못했다"고 말했다.


노 비서실장은 질의에 앞서선 "최근 인사문제로 국민여러분깨 심려를 끼쳐 인사추천위원장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의겸·황교안 공방에 고성 오가=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관련된 공방도 오갔다.


김현아 한국당 의원은 노 비서실장에 "김 대변인의 특혜대출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실태조사나 감사를 할 생각이 있나"라고 질의했고 민주당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반격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김학의 사건) 검찰 축소 은폐 과정에서 법무부가 개입 혹은 은폐한다면 사건축소의 공범이라 생각한다"며 "그 법무부 장관은 직권남용으로 처벌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만희 한국당 의원은 강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한국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양측간 고성이 오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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