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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장년층 '히키코모리', 60만명 넘는 것으로 조사

최종수정 2019.03.29 16:56 기사입력 2019.03.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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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일본에서 바깥세상과 교류하지 않는 중장년층 '히키코모리' 인구가 60만 명을 넘는다는 정부의 공식 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일본 내각부는 29일 40~64세 '히키코모리' 인구가 전국에서 61만3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히키코모리'의 중장년층 실태가 정부 통계로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40~64세 거주자가 있는 전국의 5000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본인이나 가족으로부터 외출 빈도, '히키코모리' 기간 및 동기, 생활 수준 등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히키코모리'의 76.6%를 차지해 여성보다는 남성이 운둔형 외톨이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사실이 확인됐다.


또 '히키코모리' 기간은 3년 이상~5년 미만이 21.3%로 가장 많았다. 전체적으로 7년 이상인 사람도 절반에 가까운 46.7%를 차지해 '히키코모리'의 장기화·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톨이 생활을 하게 된 계기(복수응답)로는 퇴직을 꼽은 응답이 36.2%였다.그다음으로 인간관계가 잘 안 돼서라거나 질병을 거론한 사람이 각각 21.3%를 차지했다.


중장년층 '히키코모리' 가운데 부모가 생계를 떠맡는 경우가 34.1%로 조사됐다. 또 처음 '히키코모리'가 된 연령대는 60~64세가 17.0%로 가장 많았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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