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의혹 김영희 "믿고 지켜봐달라"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모친의 채무 문제로 이른바 '빚투' 의혹에 휘말린 코미디언 김영희(37)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믿고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믿고 지켜봐 주세요. 무너지지 않게"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영희의 모친이 빚을 진 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글쓴이 A 씨는 "제 어머니가 1996년 고향 친구인 개그우먼 김 모 씨 어머니 권 모 씨와 남편에게 6600만원을 빌려주고 차용증과 공증을 받았다"며 "그러나 수년 간 연락을 취했지만 소재조차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짜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의혹이 확산되자 김영희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과거 아버지가 돈을 빌렸고 어머니가 아버지와 의절하면서 아버지가 그 돈을 갚기로 했다"며 "아버지의 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법적 책정 금액을 (아버지가) 갚고 있었다. 신인 때부터 아버지 빚 때문에 늘 협박을 받고 살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 때 이를 부인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돈을 빌렸다는 것을 몰랐다는 게 아니라, 돈을 빌리고 무책임하게 도망가거나 한 상황은 아니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김영희 모친 권 씨 또한 매체를 통해 "채무 관계가 있는 게 맞고 지난 10월부터 채무 이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터뷰 후 A 씨는 "통장으로 들어온 돈은 10만원이었고, 입금된 날은 10월이 아닌 12월3일"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12월18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권 씨와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문자에 따르면 권 씨는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우리가 돌팔매질을 당했으니 우리도 원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모든 대응은 변호사를 통해서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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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희 측은 28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입장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변제 금액을 변호사들끼리 논의 중이다"고 사건 진행 경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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