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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 외형은 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 4.4% 감소"

최종수정 2019.03.28 12:01 기사입력 2019.03.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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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지난해 카드사들이 매출액 등이 외형상 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비용과 자금조달비용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카드사 외형은 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 4.4% 감소"


28일 금융감독원은 '2018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금감원의 감독규정에 따른 손익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들은 1조38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기저효과 등을 제거한 전년에 손익현황과 비교했을 때 당기순이익이 4.4%(600억원) 줄었다.


외견상으로는 지난해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2.3%(1500억원) 늘었다. 금감원 감독규정에 따르면 2017년 카드사는 1조23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금감원이 감독규정을 개정해 충당금 적립기준을 강화해 22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었다. 감독규정에 따른 충당금 부담금으로 인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올해보다 낮은 것처럼 보인 것일 뿐이다.


이런 요인 등을 고려했을 때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017년보다 지난해 줄어든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가맹점수수료의 경우 6000억원이 늘었고 카드론 수익도 4000억원 가량 늘었다고 봤다. 다만 마케팅비용이 6000억원, 자금조달비용 2000억원 등 비용요인 역시 늘었다고 공개했다.


전반적인 카드사들의 외형은 성장했다.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506만매(누적)로 전년보다 5.6%(560만매) 늘었다. 다만 휴면카드는 871만매로 전년말에 비해 8.9%(71만매) 늘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664조원으로 전년보다 5.9%(36조7000억원) 늘었다. 체크카드도 이용액이 168조6000억원이었는데 전년보다 4.9%(7조8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103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5%(5조4000억원) 늘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60조7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1조4000억원) 늘었고, 카드론 이용액은 43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2%(4조원) 늘었다.


연체율 역시 상승했다. 카드사 연체율은 1.48%로 전년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카드대출 부문의 연체율(2.44%)이 전년(2.27%)보다 0.17% 늘어난 것 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자본적정성을 의미하는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2.9%를 기록했다. 전년말 24.1%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는 경영지도비율 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금감원은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 등에 대비해 카드대출 연체율 추이 등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카드업계가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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