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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도매업 2021년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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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초구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제54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8일 서초구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제54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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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계란도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 풀무원, 오뚜기 등 대기업들의 시장 신규진입이 2021년 말까지 어려워졌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초구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5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포함해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대기업들은 2021년 12월31일까지 비등급란 취급을 중지하고 동물복지계란을 제외한 등급란만 취급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되면 대기업은 해당 업종에 3년간 사업축소나 진입 자제를 권고 받는다. 재지정은 1회(3년) 가능해 최대 6년간 대기업 진입을 제한할 수 있다.


동반위는 이날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운동'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고도 발표했다.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운동은 기존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운동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등 혁신성장 요소를 강화한 것이다.


올해부터 새로 체결하는 협약의 명칭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으로 바꾼다. 동반위는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수기업,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 등과 20~30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이날 오후 씨제이이엔엠(CJ ENM)과 두번째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는다. CJ ENM은 홈쇼핑업계 최초로 임금격차 해소 운동에 동참했다. CJ ENM은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834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지난해 4월부터 추진됐다. 22개 대기업과 공기업이 협력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에 총 7조7000억원을 지원했다.


동반위는 기업 간 임금격차의 근본 원인인 생산성 격차를 개선하고자 협력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기술혁신 동반성장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대·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교류를 뒷받침한다.


먼저 상반기 중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온라인 '상생누리' 플랫폼에 채널을 신설해 R&D 수요기업(대기업)과 R&D 수행기업(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등 기술혁신 관련 계약·구매 체결을 돕는다.


오프라인에서는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운동 확산을 위한 투어를 연 3회씩 개최한다. 동반위는 전국 8개 광역시·도 중 혁신성장의 상징적 거점이 될 만한 지역에서 혁신 기술 구매상담회, 동반성장 세미나, 지방자치단체 업무협약 등을 진행한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라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강화해 그 결과가 대기업의 경쟁력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구조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올해 이런 지향점을 향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반위는 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을 대기업 동반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 임기는 2020년 4월16일까지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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