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한 음주운전자들과 이들에게 술을 판 식당 업주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두 달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음주운전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40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총 37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은 화물차 기사였다. 또 휴게소 주변에서 술을 판매한 식당업주 3명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이와 함께 경찰은 휴게소 주변 울타리 훼손 등 시설미비 20건에 대해서는 관할 한국도로공사에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음주운전 사범은 2016년 445건, 2017년 292건, 지난해 406건 등 해마다 400여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휴게소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음주운전사범에 대한 기획수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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