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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마친 文대통령, '경제·민생' 집중…지지율 '집권 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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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밤 아세안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밤 아세안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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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주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국내 경제ㆍ민생 챙기기에 집중한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대내외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취임 100일을 넘긴 홍 부총리와 그간의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혁신금융 비전선포식'을 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자금이 부족한 기업에 대해 지원을 늘리고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금융의 일대 혁신 방안을 담은 정책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기업과 금융의 기회와 성장을 함께 이끌어낼 수 있는 획기적인 정부 대책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주 후반 대구를 찾아 일곱 번째 지역경제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순방 후 복귀 첫날인 이날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및 수석ㆍ보좌관회의 등 정기적으로 해 왔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그간 밀린 업무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말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급속히 냉각된 북ㆍ미 대화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동시에 국내 현안 등을 챙길 전망이다.


한편 이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떨어진 44.9%로 나타났다.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한 배경에는 최악 수준의 미세먼지와 대내외 경제 상황 그리고 북ㆍ미 협상이 차질을 빚은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예정대로 '평화'와 '경제' 투 트랙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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