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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민소득 3만달러 체감 못 해…경제 패러다임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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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민소득 3만달러 체감 못 해…경제 패러다임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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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온기가 골고루 국내 삶에 반영되고 성장과실이 나눠질 수 있도록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국책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이 됐지만 체감을 못한다는 사람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걸맞는 경제구조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경제구조와 경제체질, 그리고 경제성장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 경제구조 개혁과 체질 개선, 혁신 등과 같은 지속가능한 성장 여건을 만드는 노력이 가속화돼야 한다"고 했다.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 구축도 과제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명실공히 글로벌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 신뢰가 구축돼야 한다"며 "사회적대화, 사회적대타협 등 이런것들이 선진국 수준으로 잘 정착돼야 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투자, 고용, 수출 등은 어렵지만 경제심리는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우리 경제가 투자, 고용, 수출 최근 한국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어렵다"며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비교적 소비 증가율이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것이 다행이다. 경제심리지표가 상당부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것도 긍정적인 모멘텀"이라고 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연구기관장들에게 "국제 연구기관들이 융화합 연구나 국가정책에 도움될 수 있는 구체적 연구를 진행해서 정부에 제공한다면 정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적극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며 "국민 삶의질이 직결되는 연구가 좀 더 활발하게 이어져 정부에 제공하면 정부정책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영재 KDI 부원장, 이재용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김유찬 조세재정연구원장,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손상호 굼융연구원장, 배규식 노동사회연구원장, 조홍식 보건사회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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