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신남방 지역에서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장하기 위해 나섰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김 회장은 지난 10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동행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구매상담회에서 12개 중소기업이 신남방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장품과 미용제품 등 30여종을 선보였다.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60여명의 유력바이어가 초청됐다.
김 회장은 "해외수출을 기반으로 기업을 성장시켜온 경험에 비추어볼 때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의 보다 공격적인 시장 개척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는 핵심 물류체계 연동이라는 측면에서 정책적 접근도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의 신남방 지역 진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이 지역 국가에 대한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약 50회로 확대한다. 이미 현지에 진출한 기업과 진출 희망 기업들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국가별 포럼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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