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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각]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내정자…통신·융합기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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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통신 시대 주역 중 한 사람, 5G 융합 기술 발굴 및 세계화 숙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조동호 KAIST 교수를 지명했다. 조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올해 만 64세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졸업한 뒤 KAIST에서 통신공학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다.


조 내정자는 지난 2011년부터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지난 1월에는 LG전자와 KAIST가 함께 설립한 '6G 연구센터'의 센터장도 겸임하고 있다. 6G 연구센터는 5G 이후 10년 뒤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을 재고하기 위해 설립됐다.

조 내정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통신 분야 최고 전문가다. 그는 지난 1986년 행정전산망용 데이터 통신 장비를 처음 개발해 상용화했다. 지난 2003년~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정보통신부 IT신성장동력 차세대 이동통신 프로젝트매니저(PM)을 맡아 2007년 부터 시작된 3세대(3G) 통신 서비스 시대의 주역 중 한사람이기도 하다.


이후 2007년부터 2011년까지 KAIST IT융합연구소 소장과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 단장 등을 맡으며 통신을 기반으로 한 융합 기술 분야서도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조 내정자에게 맡겨진 가장 큰 현안은 세계 최초 상용화한 5G 서비스의 기술 리더십 확보와 이를 기반으로 한 5G 생태계 구축이다. 범 정부 차원에서 5G로 구현되는 초연결시대 고도화를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4차산업 혁명으로 연결짓는 것이 숙제다.

조 내정자는 3G 통신 서비스 과거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의 국제표준을 주도했던 인물로 우리나라의 5G 세계화 전략 추진의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통신 업계도 통신과 융합기술 전문가인 조 내정자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는 했지만 세계화, 융합기술 개발 등은 이제 막 발을 내딛은 상황"이라며 "통신 및 융합기술 최고의 전문가가 주무부처를 맡게 돼 업계의 기대도 크다"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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