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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단기 조정 후 2300선 탈환 시도 이어질 것"

최종수정 2019.03.03 19:46 기사입력 2019.03.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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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지난 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국내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단기 조정 이후에는 코스피가 2300선을 회복하려는 시도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았다.


대신증권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비록 예상치 못하게 결렬됐지만, 대북제재 해제와 비핵화로 가는 여정에서의 일시 멈춤이라고 해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 회담에서 성과는 있었다"면서 "합의문은 존재했고, 서명에 근접한 것도 사실이다. 북한은 더 이상 핵실험이 없음을, 미국은 추가적인 대북제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결렬 이후 북한과 미국 모두 지속적인 대화 의지를 밝혔고, 차기 회담을 약속했다"면서 "이번 북·미 정상회담 결과는 대북제재 해제, 비핵화로 가는 긴 여정에서 일시 멈춤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향후 한국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 "다만 그동안 기대감을 선반영해왔고,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레벨업 한계에 봉착한 코스피에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MSCI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A주 비중 확대, 한국 비중 축소로 인한 매물부담도 고려할 부분"이라면서 "단기 조정 이후 코스피 2300선 회복 시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도 "북·미 협상 결렬, 중국 MSCI 편입 확대 및 빠르게 높아진 밸류에이션 지표들은 국내 증시를 주춤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통화정책 방향이 '완화'로 선회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성장의 압박 요인이었던 원화 강세가 약세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는 당분간 주춤한 이후 재차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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