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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내 아이들이 핵 지닌 채 평생 사는 걸 원하지 않아"

최종수정 2019.02.23 08:33 기사입력 2019.02.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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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나는 내 아이들이 핵을 지닌 채 평생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4월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당시 중앙정보국 국장)에게 이 같이 말한 것으로 2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앤드루 김 전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은 이날 스탠퍼드대학의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 강연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3월31일∼4월1일로 전해진 폼페이오 장관의 1차 방북과 관련해 "주요 목적은 한국 특사단이 우리에게 전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방북 후 특사단으로 방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김 위원장이 비핵화할 의지가 있다'고 했는데 이 부분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었다는 설명이다.

김 전 센터장은 "우리는 동맹(한국)을 신뢰하지만, 그것과 별도로 확인하고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을 수행해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갔을 때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당신은 비핵화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김 위원장은 "나는 아버지이자 남편이다. 내게는 아이들이 있다"며 "나는 내 아이들이 핵을 지닌 채 평생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김 전 센터장은 전했다.


김 전 센터장은 "그것이 그(김 위원장)의 대답이었다"며 "김 위원장은 면담 동안 비핵화하겠다는 의도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북미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욕구도 강력히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계 김 전 센터장은 지난해 12월20일자로 은퇴한 뒤 이 연구소의 방문학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폼페이오 장관의 네 차례 방북에 모두 동행했으며 북미 막후 협상 과정에서 '키맨'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센터장은 이날 강연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의 공식적 입장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지만,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정부의 의도가 반영됐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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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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