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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김용근 경총 부회장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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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13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13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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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 관료다. 28년 공직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11년 전인 2008년. 차관보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기까지 우리나라 산업 정책을 만드는 데 몸을 아끼지 않았다.


쉴 틈도 없이 지난 10년 동안 한국산업기술재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장을 연이어 맡으면서 인생 2막을 역시나 산업계 발전에 투신했다. 전문성은 그의 최대 강점이다.

사실 경총 부회장 자리는 예상했던 바가 아니다. 인생 경로가 갑자기 바뀐 셈이다. 그는 경총과의 인연을 마지막 숙명처럼 여기겠다고 했다. 건전한 노사 관계 정립이 그에게 주어진 최종 과업인 셈이다. 스페셜리스트를 넘어 제너럴리스트로의 활약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 부회장은 합리적 시장론자다. 공직에 몸 담던 시절 벤처기업 육성법을 폐지하자는 의견을 내 한바탕 난리가 난 일화는 유명하다. 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는 여건은 벤처에 적합하지 않으며 정부의 지원을 최소화하면서 스스로 시장에서 커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게 그의 견해다. 시장 중심으로 돌아가야, 그래야 제2의 삼성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일을 떠나면 김 부회장은 다른 사람으로 180도 변한다. 김 부회장하면 모든 이가 떠올리는 단어는 소탈과 솔직. 여기에 푸근하고 자상한 성품과 인품에 많은 사람이 빠져든다. 그래서 김 부회장 주위에는 항상 좋은 사람이 많다.

◆약력

▲1956 전라남도 고흥 출생

▲순천고

▲서울대 경제학과(76학번)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전주대 경영학 명예박사


▲1980.05 총무처 사무관(제23회 행정고시)

▲1983.01 해운항만청

▲1985.05 상공부 사무관(산업진흥과·국제협력과·통상정책과)

▲1992.02 경제협력개발기구 파견

▲1995.04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 국제기업담당관

▲1997.07 미국 허드슨 연구소 파견

▲2000.09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

▲2002.02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2003.01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2004.02 주 제네바대표부 참사관

▲2007.01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관·산업정책본부장(차관보)

▲2008.06 제2대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2009.05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2013.10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2018.07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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