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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태광그룹, 'SKB+티브로드' 합병 나서

최종수정 2019.02.18 10:47 기사입력 2019.02.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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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MOU 맺고 SK브로드밴드 '옥수수' 분사 뒤 합병비율 산정하기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IPTV를 서비스하는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방송 업체 티브로드와 합병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 말 합병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구체적인 합병 시기와 지분율 등을 논의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통신·방송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태광 그룹은 지난해 11월 각자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MOU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에 따르면 SK텔레콤 이 사모펀드 IMM PE 컨소시엄이 갖고 있는 티브로드 지분 20.13%와 태광 산업㈜과 이호진 태광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보유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될 경우 SK텔레콤 이 1대 주주로 경영권을 갖고 태광 그룹은 합병 회사의 2대 주주가 된다.


합병비율은 아직 미정이다.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사업 강화를 위해 '옥수수'를 분할할 계획으로 옥수수 분할 이전과 후의 회사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합병비율을 아직 정하지 못한 것이다. 때문에 우선 '옥수수'를 분할한 뒤 티브로드의 합병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MOU를 맺고 극비리에 합병 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실제 합병은 SK브로드밴드에서 '옥수수'를 분리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브로드와 합병 뒤 SK텔레콤 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23.8%로 올라선다. CJ헬로를 인수한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이 24.4%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때 큰 차이가 없어진다. OTT 시장에서 '옥수수+푹TV'의 영향력까지 더하면 LG유플러스의 빅딜 보다 미디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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