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靑 특감반 의혹' 제기 김태우 수사관, 오늘 2차 피고발인 檢 조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청와대가 고발한 사건의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청와대가 고발한 사건의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 근무 시절 알게 된 비밀들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김태우 전 수사관이 검찰의 2차 소환 조사를 받는다.


18일 김 전 수사관 측 이동찬 변호사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1부(김욱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김 전 수사관을 두 번째로 불러 조사를 벌인다.

이달 12일 1차 소환 조사에서 검찰은 김 전 수사관을 상대로 특감반 재직시절 얻은 첩보를 유출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2차 조사에서는 김 전 수사관의 1차 조사 진술 내용과 기존에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청와대가 고발한 공무상비밀누설에 해당하는지 혐의점을 찾는 것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검찰로 복귀 조치된 이후 특감반 근무 당시 특감반장,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 '윗선' 지시에 따라 전직 총리 아들, 민간은행장 등 민간인 사찰이 포함된 첩보를 생산했다는 폭로를 이어왔다.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지난해 12월19일 김 전 수사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수사에서 김 전 수사관의 통화 및 이메일 기록을 확보하고, 서울중앙지검 사무실과 용인시 자택·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했다.


한편 김 전 수사관 측은 최근 폭로한 드루킹 수사상황 확인 지시·유재수 전 금융위 금융정책 국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 청와대 인사들을 19일 동부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