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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00일 이동평균선 크게 웃돌거나 하회할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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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00일 이동평균선 크게 웃돌거나 하회할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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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향후 경제 상황이 급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김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주식시장이 한달 이상 상승하면서 지난해 10∼12월 하락을 많이 회복했다. 현재 주가지수 수준은 200일 이동평균선과 만난다"며 "이 상태라면 앞으로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은 크게 웃돌거나 하회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확신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흔히 경기선으로 불린다고 한다. 김 연구원은 "경제가 좋을 때는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높고, 경제가 나빠지면 주가가 이 선을 하회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며 "일반적으로 주가가 10∼20% 급락한 후에 하락폭의 40∼70%를 회복하면 200일 이동평균선과 만나게 되는데, 이후 주가의 흐름은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제가 좋다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일도 없었을 것이고, 경제가 아주 나쁘다면 주가가 다시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회복할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경제가 나빠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지나고 나서 다시 보니 경제가 걱정만큼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주가가 반등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를 제외한 여건들도 크게 비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김 연구원 시각이다. 그는 "경제 환경뿐만 아니라 유동성과 기업실적, 미·중협상 등 여건들도 낙관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비관적인 것도 아닌 상태"라며 "이번 1월 조사결과를 보면 은행들의 대출태도가 완화에서 긴축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으나, 그렇게 크게 긴축적인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또 시중 유동성 상황이 나빠지기는 했지만, 대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중단했다"며 "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자산축소 프로그램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니 크게 나쁠 것은 없다"고 풀이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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