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순천만 국가정원의 별빛 축제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48일간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폐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별빛 축제 기간에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찾은 관람객은 총 35만 6천여 명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별빛 아래 순천만 국가정원은 빛의 향연으로 가득 물들었다.
눈꽃, 크리스마스, 눈사람 등 상상 속 산타 마을을 테마로 환상적인 빛의 세계를 선보인 라이트 가든은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동심으로 돌아가 꿈의 나래를 펼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스노우 빅맨 앞에서 인생샷을 건지기 위한 연인, 가족들로 가득했다.
또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내 1~2층 공간에 마련된 ‘정원 속 동화 나라’는 대형 키즈카페에 버금가는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에게 최고의 겨울 놀이터가 됐다.
전국 겨울 축제 중 유일무이한 리얼 야생 체험 ‘나이트사파리’는 관람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여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 벤치마킹과 방송 프로그램 촬영장소로 주목받았다.
이번 별빛 축제를 통해 다양한 체험행사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선물했다는 평가와 함께 특히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오천지구· 연향3지구 식당가에는 야간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가득 차는 등 체류형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겨우내 정원에서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별빛 축제를 가족형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콘텐츠 다양화 등 축제의 질적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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