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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19% 오른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쭉쭉 올라

최종수정 2019.02.07 10:54 기사입력 2019.02.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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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금보령 기자]최근 삼성전자 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9.25% 상승했다. 지난달 4일 장중 기록한 52주 신저가(3만6850원)와 비교하면 25.24%나 올랐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코스피에서 4조원을 사들인 외국인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이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조335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달 코스피에서 매수한 금액의 절반 이상을 삼성전자에 쏟아부은 셈이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증권사들도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나섰다. 이달 들어 나온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는 17건으로, 이 중 11곳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높였다.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5만8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나금융투자는 4만5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올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만3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들은 이런 배경으로 올해 실적 회복 전망과 순현금 자산 등을 꼽았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프리미엄 부과 및 순현금 자산 증가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면서 "메모리 업황 둔화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에서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업황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주당순이익(EPS) 하향 조정 마무리, 무역분쟁과 메모리반도체 양산 위협 측면에서 중국발 리스크 완화,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의 공급 조절 시작 등을 반영했다"며 "76조1000억원에서 89조5000억원으로 증가한 순현금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은 1~2분기 중에 바닥을 찍고 회복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흐름을 상저하고가 될 것"이라며 "1분기 9조9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바닥을 찍은 후 2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분기별 실적은 2분기가 저점일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 영향으로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상승해 투자 전략적으로는 애매한 상황이긴 하지만 하반기 추가 배당 가능성이 높고 3부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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