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도 UP' SK실트론, 회사채 한번에 최대 5000억 발행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SK실트론이 신용도 개선에 힘입어 한 번에 최대 5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SK실트론은 NH투자증권과 SK증권을 주관사로 오는 11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만기별 발행액은 3년 만기 채권 1400억원과 5년 만기 채권 400억원으로 총 18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최종 회사채 발행액은 1800억원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투자 수요예 따라 증액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SK실트론은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대 5000억원까지 회사채 발행액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반도체 웨이퍼 설비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6000억원 가량을 집행하기로 한 상태여서 발행 한도를 크게 확대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 업계는 SK실트론이 5000억원 이상의 투자 수요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초 연기금 등 기관 투자가들의 회사채 투자 집행이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SK실트론의 신용등급까지 올라가면서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신용평가사들은 지난달 말 SK실트론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와의 사업 연계성이 강화됐고 대규모 투자로 사업 기반이 보다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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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업계 관계자는 "SK실트론처럼 신용도가 개선되는 추세에 있으면서 AA급 우량 채권 대비 금리가 높은 A급 채권을 선호한다"면서 "무난히 증액 발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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