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주의 파고에…철강업계, 통상조직 재정비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철강업계가 갈수록 심화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1일자로 무역통상실장(전무급)에 김경한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을 영입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무역통상실을 신설하고 책임자를 외부에서 영입하기로 했었다.
김 전 심의관은 외교부에서 한미 FTA 기획단 팀장, 다자통상국 통상전략과장, 한·EU FTA 협상단 과장, 주인도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지낸 통상전문가다. 포스코가 김 전 심의관의 글로벌 역량과 통상 관련 고급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그룹 지주사인 세아홀딩스 세아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58650 KOSPI 현재가 147,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2.65% 거래량 4,445 전일가 151,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오페라 '로베르토 데브뢰' 공연 개최 세아그룹 정기 임원인사…철강 수요 침체에 '조직 체질 개선' 인재 중용 [클릭 e종목]"세아홀딩스,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 시작…목표가↑" 는 최근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등 계열사를 관할하는 통합 통상조직을 신설했다. 기존 세아제강 통상전략실을 포함해 이번에 신설된 지주사 통상조직 등 2개의 통상조직이 그룹 내 갖춰지게 됐다.
이 같은 통상조직 확대에는 주요 수출국들의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미국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한국산 철강 수입 물량을 연간 268만t으로 제한하는 수입제한 쿼터를 시행했다. 유럽연합(EU)은 다음 달부터 철강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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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해 한국 철강재 수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의 철강재 수출량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3046만t으로 잠정 집계됐다. 5년 이래 최저치로 우리나라 철강재 수출량은 2014년 3227만t, 2015년 3155만t, 2016년 3097만t, 2017년 3167만t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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