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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로 이민자들 취업률 높은 이 '나라'…어디?

최종수정 2019.02.04 08:00 기사입력 2019.0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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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20년까지 이민자 98만명 수용 계획

2017년에는 이민자 고용이 현지인보다 높아

과거 이민자 고용 저임금 단순 서비스직에서

최근 고임금 전문직종으로 취업률 높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인구고령화와 베이비붐세대의 은퇴, 청년인력 감소 등으로 이민을 환영한다는 이 나라. 통상 '일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틀렸다. 정답은 바로 캐나다다. 캐나다는 이민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민자들의 고용도 높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언어 미숙으로 과거 단순 서비스 및 저소득 직종에 종사했던것과 달리 최근 이민자들이 고임금 전문직종으로의 취업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해외 취업을 꿈꾼다면 캐나다도 한번 고려해 볼만하다.


KOTRA(코트라) 캐나다 벤쿠버 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 내 이민자수는 최근 30년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캐나다 내 이민자수는 총 754만830명으로 총 인구의 21.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91년 16.1%에서 2006년 19.8%, 2011년 20.6% 등 꾸준히 늘어나 오는 2036년에는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는 이민자수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민자들의 고용 역시 활기를 띄고 있다. 캐나다의 실업률은 6.4%로 지난 10년 중 최저치다. 이는 노령인구 증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청년인력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자들의 구직여건도 우수하다. 캐나다는 2017년 이민자의 취업자수가 현지인을 추월했다. 2017년 고용실적을 보면 이민자가 8만7000명, 현지인 근로자가 5만9000명으로 신규 이민자의 고용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민자들의 취업률이 우수한 곳은 서부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가 매니토바(83.1%), 2위가 브리티시컬럼비아(80.1%), 3위 앨버타(79.8%), 4위 서스캐처원(78.9%)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이민자들의 취업률은 체류기간이 길수록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2017년, 5년 미만 체류자의 취업률은 69.8%, 10년 이상 거주자의 취업률은 82.0%로 체류기간에 따라 취업률에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민자들의 고용의 질도 우수하다. 이민자들이 종사하는 직종이 단순 서비스에서 금융, 보험, 부동산 등 고임금 직종으로 취업분야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 고용에서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6%. 특히 숙박, 식료품 등 저소득 분야에서 고용 비중은 35%로 최고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금융, 보험, 부동산 같은 고임금 직종(34%)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분야(32%)에서도 고용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이민자 여성들의 취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 여성의 취업률은 72.0%로 현지 여성(82.0%)과 비교해 크게 저조하고, 실업률에서는 거의 두 배까지 격차(7.2% vs 4.3%)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캐나다 이민 정책 전망도 밝다. 캐나다는 2020년까지 98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특히 경제 부문이 58%로 3개 이민 카테고리중에서도 수용규모가 가장 넓다.


김훈수 캐나다 벤쿠버무역관은 "앞으로 캐나다는 인적자원 부족으로 이민 및 해외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질것"이라며 "특히 건설, 서비스, 운송, 보건,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해외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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