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저트클래식 둘째날 람 5위, 로즈와 임성재 공동 28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통산 43승 챔프 필 미컬슨(미국)의 선두 질주다.
아마추어골퍼와 함께 초반 3라운드를 동행하는 '프로암 방식'이다. 사흘동안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와 스타디움코스(파72ㆍ7113야드),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 등 서로 다른 3개 코스를 순회한 뒤 '컷 오프'를 정한다. 미컬슨은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6개(더블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1~12번홀 연속버디를 18번홀(파4) 더블보기로 까먹으며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5~7번홀 3연속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홀(파4)에서 기분 좋게 버디를 낚아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15.5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그린적중률 77.78%의 '송곳 아이언 샷'을 상승세의 동력으로 삼았다. 홀 당 퍼팅수는 1.714타를 적어냈다. 3타 차 선두, 2002년과 200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세번째 우승컵을 수집할 기회다.
한국은 임성재(21ㆍCJ대한통운)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낚았다. 7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8타 차 공동 28위로 도약했다. 반면 김시우(24) 공동 90위(4언더파 140타), 이경훈(28) 공동 103위(3언더파 141타), 김민휘(27ㆍ이상 CJ대한통운)가 공동 140위(1오버파 145타)로 부진했다. 배상문(33)은 1타를 잃고 출전선수 156명 중 공동 146위(2오버파 146타)로 처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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