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개활동, 군사분야 대폭 줄이고 '경제' 강화
통일부 '김정은 공개활동 통계'
군사분야 작년 42회→올해 8회
경제는 26회→41회로 대폭 늘어
경제건설 내세운 김정은 의지 평가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제건설' 행보가 공개활동 통계로 극명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북한 매체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집계된 김 위원장의 전체 공개활동 98회 중 경제분야는 41회를 기록했다. 반면 군사분야는 8회에 그쳤다. 군사분야 공개활동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4일 통일부가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 공개활동 통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군사 분야 공개활동은 2017년 42회에서 2018년 8회로 34회 감소했다.
횟수 자체만이 아니라 전체 대비 비율도 대폭 줄었다. 2017년 군사 분야 공개활동 비율은 44.7%였는데, 2018년에는 8.2%에 불과했다.
반면 경제분야 비율은 2017년 27.7%(26회)에서 2018년 41.8%(41회)로 대폭 늘었다.
김 위원장의 경제 우선 행보는 다방면에서 두드러진다. 지난 1일 2019년 신년사를 낭독하며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도 역시 '경제'였다. 30분 동안 38회나 등장했다. 47초마다 한 번 꼴로 "경제"를 외친 셈이다. 2016년 발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4년 차를 맞아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정치와 사회문화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공개활동 행보를 보였다. 정치분야에서는 15회, 사회문화분야에서는 6회의 공개행보를 보였다. 전년대비 각각 2회씩 소폭 줄었다.
대외·기타분야 활동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2017년 1회에서 2018년 28회를 기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