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주항공, 여객 이연 수요와 연료비 하락 효과 반영될 것… 1분기 실적 주목”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키움증권은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5,02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05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제주항공, 낡은 비행기 2대 처분…평균 기령 낮춰 기단 현대화 '유류할증료 7배 폭탄' 공포…"걱정마세요, 그래도 여행가게 해드려요"[주末머니] 에 대해 이연될 것으로 보이는 여객 수요와 연료비 하락에 대한 효과가 반영되는 올해 1분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3325억원, 영업이익은 62.4%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항공은 2017년 4분기 기준 항공기 기재수가 B737 단일 기종 총 31대에서 작년 4분기 기준 총 39대로 8대 증가했다. 전체 운항횟수 증가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27%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체 비용에서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의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싱가포르 제트유 기준 10월 초 고점 대비 약 30% 이상 하락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연료 매입시기와 연료 단가의 시차를 고려할 때 4분기에는 반영이 미미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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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발 노선 확대 전략으로 수익성은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에 따라 김포 및 인천공항의 슬롯은 포화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무안 및 대구 등의 지방공항 국내선 및 국제선 슬롯을 확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선제적으로 공급 능력을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파악되지만 신규 노선 창출 시 항공사 간 탑승률(L/F)가 적정 수준에 이를 때까지는 운임의 하락 및 초기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4분기에는 지방발 노선의 운임 및 탑승률 하락 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일본 지역에서 자연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소비 심리도 둔화되며 여객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기본적으로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감소한 여객 수요가 완전히 사라지기는 쉽지 않아 여객 수요는 이연될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여객 수요의 이연이 예상되는 1분기”라고 짚었다. 비용 측면에서도 국제 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단기간에는 신규 슬롯 확보를 위해 지방발 신규 취항을 늘려 수익성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현재의 전략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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