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당 "한국당, 정쟁 그만둬야...최순실 비호했던 모습 떠올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상임위 개최 요구에 대해 "운영위원회에 이어 상임위원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지난해 12월31일 운영위를 개최한데 이어 환경노동위, 외교통일위, 국토교통위, 문화체육관광위를 개최하자고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정우 민주당 의원은 3일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해당 업무를 옆에서 보거나 일부를 담당한 경험을 가지고 마치 대한민국 전체에 해단 권한을 가지고 관리한 것처럼 근거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한국당 측의 기재위 개최 요구에 대해 "김태우 수사관과 관련해 운영위를 열었지만 허무맹랑한 야당의 주장으로 국민들이 실소했고, 전파낭비라는 촌극이 펼쳐졌다"면서 "이에 버금가는 신 전 사무관의 근거없는 주장을 바탕으로 한 기재위 소집 요청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발전법 등 민생법안을 논의하고 처리하기 위한 기재위라면 언제든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관석 민주당 의원도 "나경원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한 뒤 한국당을 보면 과연 국정농단 세력같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면서 "몇년 전 최순실을 비호하기 위해 억지 궤변을 늘어놓았던 한국당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은 나 원내대표가 주도했던 운영위원회를 만회하기 위해 관련 상임위라도 개최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상임위마저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기재위가 상임위 소집요구를 주장했는데 한국당이 김태우 사건을 정쟁으로 부풀렸던 사건과 똑같다"면서 "사실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정부 발목 잡기 위해 무조건 정쟁 거리로 만드는 한국당의 행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특검, 국조위, 상임위 개최를 주장하고 있는데 느낌이 어떻냐면 한국당이 참 지저분하다, 이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