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3475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연봉 차이는 평균 286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를 통해 1519만명의 연봉을 분석한 '2017년 임금근로자 연봉 분석'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2017년 연봉금액별 근로자수 분포는 연봉 1억원이상은 44만명(2.9%), 8000만원∼1억미만은 51만명(3.4%), 6000만원∼8000만원미만은 108만명(7.1%), 4000만원∼6000만원미만은 234만명(15.4%), 2000만원∼4000만원미만은 611만명(40.2%), 2000만원미만은 472만명(31.0%)으로 분석됐다.
기업규모별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대기업 정규직 6460만원, 중소기업 정규직 3595만원으로 2865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다만 2016년 대비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연봉은 60만원 감소(△0.9%)했으며 중소기업 정규직의 평균연봉은 102만원(2.9%) 올랐다.대중소기업 정규직 임금격차가 2.0%p 개선됐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소득수준 하위집단인 2, 3분위 근로자 연봉이 5.0~5.3% 오르고, 중소기업 정규직 연봉이 2.9% 상승한 반면 대기업 정규직 연봉은 0.9% 감소하면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완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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