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기보에서 제출받은 '기술보증기금 연도별 신규보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보의 전체보증 중 신규보증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기보의 전체보증 대비 신규보증 비율은 2013년 29.5%, 2014년 25.5%, 2016년 24.9% 등으로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9월 현재 신규보증 비율이 21.6%에 그쳐 지난해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보증 공급액도 2013년 5조 7132억원이던 것이 지난해 5조 2859억원까지 감소했다. 같은 시기 전체 보증공급 총액은 19조 3539억원에서 21조 9946억원으로 2조 6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어기구 의원은 "신규보증이 감소함으로써 기술력이 있는 다양한 기업의 자금조달 기회가 상실될 우려가 있다"면서 "신규보증 비율이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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