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대두에서 출발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글로벌 수산물, 대표적으로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참치와 연어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듯 하다"고 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산 대두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콩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사료비용이 오르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안 연구원은 "미국에게 보복관세를 부과했는데, 중국인들의 육류 소비가 많기 때문에 부메랑으로 물가 상승 부담이 돌
아왔다"면서 "지급준비율이나 물가를 내리기 위해 물가 안정이 필요하며, 중국인들의 단백질 섭취를 억제할 수는 없으므로 중국 정부가 육류 대신 수산물 소비를 권장하면서 물가 안정을 도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부터 중국의 수산물 수입금액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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