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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4만5000명↑ 與 "최악은 면해" VS 野 "여전히 문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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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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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증가 폭이 4만5000명으로 다소 호전된 가운데 청와대와 여권은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반면 야권에선 고용률 부진의 책임을 물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아시아경제에 "현재로선 입장을 낼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희일비할 수 없다며 특별한 반응을 내비치지 않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의 회의에서 고용동향에 대한 보고는 있었지만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의 특별한 발언이나 반응은 없었다. 고용상황이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긍정적 반응을 내놓을 수 없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도 비슷한 분위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악은 면한 것 같다"면서도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데 당정 간에 긴밀한 논의와 소통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증가 폭이 수천대에 그쳤던 지난 두 달에 비하면 다소 개선됐다"며 "지난 10여년 미뤘던 고용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여전히 일자리의 질에 문제가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통화에서 "급조해서 1~2개월짜리 일자리를 몇 개 만들어 통계가 잡혔는지 모르지만 그런식으로 해선 안된다"며 "실속이 있는지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고용률은 여전히 8개월 연속 하락세고, 실업자 수도 9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어 지난 1999년 이래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별히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치"라고 지적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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