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가래떡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채소들과 함께 볶은 음식’으로 정의 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은 떡볶이를 가래떡으로 만드는 일은 흔하지 않고 떡볶이의 맛도 한가지로 정의하기가 어렵다. 떡의 생김도 다양해 졌고 떡볶이의 양념뿐 아니라 떡에 올라가는 토핑까지.. 상상 그 이상의 떡볶이가 만들어지고 있다.
치즈 아이 떡볶이는 요즘 아이들처럼, 요즘 떡볶이의 대표같다. 동글동글 매끈하게 생겨 알록 달록 색감이 더해졌으며 쫄깃쫄깃한 떡속에 녹아내리는 치즈가 들어 있다. 치즈를 뿌린 떡볶이에서 치즈를 품은 떡볶이가 되었다.
작은 크기라 한입에 먹기 좋고 색도 알록 달록하니 꼬치에 꽂아 노릇노릇하게 구워 꿀이나 조청에 찍어 먹어도 좋다. 또한, 매운 떡볶이 국물 속에 담긴 치즈 아이 떡볶이는 떡볶이 속의 치즈와 고추장 양념이 잘 어울린다. 단! 떡볶이가 뜨거울 때에는 떡속의 치즈가 녹아 더욱 뜨거우니 주의 해야 한다.
영원한 국민 간식, 새로운 떡볶이에 새로운 추억을 새겨본다.
글ㆍ사진=이미경(요리연구가, 네츄르먼트 http://blog.naver.com/pou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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