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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반전'…外人 7거래일 연속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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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팔자세 수급·위안화 절하 영향"

10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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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상승 반전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데다 위안화 환율이 오르면서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16분 전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3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4원 내린 1130.3원에 출발했다가 오전 11시 30분 전후로 상승세로 전환됐다.
환율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를 나타내며 상방 압력을 받았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국내증시에서 7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아치운 규모만 1700여억원에 이른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2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0.10포인트 하락한 2233.7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각 15.32포인트 하락한 751.77을 기록 중이다.

위안화 환율 상승도 원·달러 환율 오름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위안화는 고시환율이 달러당 6.9072위안으로 0.08% 올랐다. 위안화 가치가 지난해 3월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위안화가 급락하자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국내 주가가 계속 빠지고 있어서 환율이 수급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위안화가 중국 지준율 인하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는데 이 역시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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