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북한과의 교육분야 교류 협력사업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남한 학생들이 북으로)수학여행을 가든, 학생 오케스트라가 북에서 연주를 하든, (남북)학생 간 평화에 대한 토론회 등이 개최된 뒤에 교육분야 교류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게 맞다"며 "남북 학생교류, 교육교류는 사실상 원칙부터 협의가 돼야하기 때문에 구체적 논의는 성급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또 "교육분야 교류 협력사업을 위해 개성에 개설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북측 전종수 소장과 (지난 4일 북한을 방문했을 때)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북한의 교육시스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북한은 12년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현재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이야기하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며 "특히 예술, 과학분야에서 우수 학생 양성을 위한 중점 교육을 통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