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보안·성능 개선"…'엣지' 플랫폼 업데이트 발표

디지털 비즈니스 보안 강화 및 민첩성 향상 지원
인텔리전트 보안 자동화, 웹 애플리케이션용 최신 위협 방어, 효율성 제고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아카마이코리아가 자사 플랫폼 업데이트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아카마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은 클라우드 기반 어플리케이션과 웹 경험의 보안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보안 자동화, 최적화된 작업 흐름(workflows), 추가 앱 및 사용 사례 지원을 통해 앱의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기업이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온라인 비디오 수요가 늘어난 만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TV 방송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 보안 품질을 스트리밍에 적용토록 업데이트했다. 또한 아카마이는 개발자가 복잡한 작업을 간소화하고 민첩하게 개발 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강력한 API와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25만개 서버로 구성된 아카마이 분산 컴퓨팅 플랫폼은 매일 2조건 이상 쿼리를 처리한다"며 "온라인 비디오 트래픽이 앞으로 100배 이상 늘 수 있는데, 이를 코어에선 감당하지 못한다. 이를 위해선 아카마이의 엣지 플랫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리 웨일 아카마이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비즈니스 운영 및 앱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기업은 보안과 민첩성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지털 전략을 추진하기보다는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쏟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비용 효율적으로 디지털화를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서비스 사업자 파트너를 통해 우수한 인사이트, 민첩성,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아카마이는 혁신적인기술로 기업이 지속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과제, 위협, 경쟁 압박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